Dragonfly - Dragonfly




본인은 전영혁 옹께서 '전영혁의 음악세계' 를 방송하며 전국 만방에 '아트락' 의 위대함을 알리던 그때 그 세대는 분명 아니다.


그래도 슬슬 대가리가 크고 뇌에 주름이 펴질 무렵엔 인스턴트 식으로 유행따라 그시기 뻔질나게 팝 체널에서 나오던 뉴메탈,얼터너티브만 최고라 외치는 그냥 '하드팝-_-;' 빠돌이 들과 자기가 남들과 다른 빡센 음악 듣는다는 것을 과시하는데만 혈안되어 있었던 '익스트림' 꿀꿀이들 보다는 오랜 시간과 경험을 통해 내가 모르는 음악 세계를 인자하게 알려주던 형님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실제 보내려 했고

아무래도 그렇다 보니 나름 내 또래에선 내가 알지 못했던 시대에 대한 비주류 장르에 대한 관심과 정보 (거창하게 지식이라 씨부릴건 없고)가 역시 나름 상당했다 라고 생각한다.

본작 역시도 그 시절 아는 형님의 소개로 들었던 이들의 유일무이한 한장의 정규 앨범이라 할수 있겠는데

개인적으로 이 계열의 독보적인 본좌이자 간판이라 할수 있는 '핑크 플로이드' '킹 크림슨' 등의 밴드들과 비교해서는 '하드락' 적인 중후함이나 걸걸한 하드보일드가 좀 부재한 편이기는 해도

그와 반대로 소박하고 부드러우며 감상적인 면은 확실히 훨씬더 우위에 서있는 굉장히 올드한 느낌이 강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피아노 위주의 부드럽고 심플한 멜로디와 몽롱한 느낌의 보이스에서 흘러나오는 감성적인 사운드......

확실히 위에 언급한 '하드락' 적인 느낌은 약해도 몽환적인 느낌은 상당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트락 역시도 '하드락' 적인 촛점에 근접한 작품을 더 선호하긴 해도 이런 '몽환적' 인 느낌의 작품도 너무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 눈감고 한밤중에 들으면 마치 꿈을 꾸듯 스며드는 이 멜로디~~

정말 꿈처럼 달달하게 스며든다.....

by 데빌쿠우 | 2009/08/20 17:45 | 프로그래시브/아트락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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