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 Maiden - Running Free




대영 제국 금속 음악의 철옹성 '철처녀' 고문기구 형님들의 전설의 1집에 수록된 작품!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전반적으로 형님들의 음악색이 지금의 철분 다량 함유된 영양 만점의 '헤비메탈' 사운드가 아니가 '펑크/글램락' 성향과 '하드락' 성향이 상당히 강해서 사운드 전체에 걸쳐 '브루스 디킨슨' 형님 재적 이후의 강력하고 묵직한 후까시와 가오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작품들에 비해 무게와 깊이가 다소 얕은것은 사실이라 할수 있겠는데

본작은 초기작 특유의 70년대 후반과 80년대 극초반에 나온 고유의 뽕빨과 더불어 요 1집 내고 마약빨고 비정규직 명퇴 당한 '폴 디아노' 형님의 화려한 전적? 만큼 뽕끼 다분한 다분히도 펑크적이고 니힐한 글램락의 색이 강한 '로큰롤' 보컬의 색다른 맛을 접할수 있다는 사실 하나로도 지금에 와선 그 가치가 꽤 남다르다 할수 있겠다.


뭐 남들은 '브루스 디킨슨' 옹 재적 시절의 '아이언 메이든' 형님들을 기억하고 최고로 치며 오직 '아이언 메이든' 의 보컬을 언급하는데 '브루스' 형님 만을 언급하지만


'폴 디아노' 형님의 보컬과 역량 또한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고 본다.

단지 '아이언 메이든' 이란 밴드와는 '브루스 디킨슨' 옹의 중후하고 무게감 있는 깊이가 '폴 디아노' 형님의 펑크적인 똘끼와 경쾌함보다 단지 더 잘 맞았다고 생각할 뿐이다.

(실제 본인이 밴드를 막상 해보고 공연을 하고 레코딩을 하면서 느낀 거지만 개인 싱어 로써가 아니라 '밴드' 의 음악이란 입장에서 볼때 '좋은 음악' 이란 단지 보컬 개인의 뛰어난 '기량' 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결과적으로 기량 뿐만 아니라 '아이언 메이든' 이라는 밴드 자체의 색에도 '폴 디아노' 형님보단 '브루스 디킨슨' 형님이 더 잘 맞았지만)

'폴 디아노' 형님 재적 시절의 요 1집도 현재에 와서 보면 참 듣는 재미와 오리지날리티가 쏠쏠하다.

솔직히 '폴 디아노' 형님의 보컬 기량이 객관적으로 '브루스 디킨슨' 형님의 철분 가득한 보컬에 가려졌을뿐 결코 기량 자체가 떨어진다 생각되지도 않고 (솔직히 이 형님이 스팀팩 빨지만 않고 착실하게만 했었어도 지금쯤 현 '아이언 메이든' 보컬을 계속 역임하고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결정적으로 '브루스 디킨슨' 형님 재적 시절에 이 형님들이 노골적으로 '주다스 프리스트' 빠이자 영향을 받았음을 과시하려 했는지는 몰라도 지금도 골수 매니아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거론되며 옥의 티로 지적되는 '주다스 프리스트' 표절곡 몇개 때문에 확실히 당시 NWOBHM 사운드 트랜드에 편승하고 당시 세계 최고의 헤비메탈 밴드로 군림하던 '쥬다스 프리스트' 형님들의 영향이 꽤 노골적으로 강한 '브루스' 형님 재적시절 초기 작품들 보다(물론 이 초기작들중 존내 후덜덜한 명작이 널려 있는건 사실이지만) 오리지날리티 하나 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한다.

요 1집을 들을때면 어쩌면 원래 '아이언 메이든' 이란 밴드의 음악색 자체가 이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솔직히 본인의 블로그에 존경해 마다 않는 본좌 '아이언 메이든' 형님들의 명작을 수두룩 하게 리뷰하면서 극찬을 마다 않는 입장이지만 정말 냉정하게 요 1집과 비교해 볼때 '헤비메탈' 이라는 장르를 왠지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다보면서 하드락 성향에서 진보된 것이 아닌 이 형님들이 '폴 디아노' 형님 퇴직시킨 후에 당시 유행하던 '헤비메탈' 과 '쥬다스 프리스트' 에 영향을 받아 어느정도 아류 밴드로써 시작한 경향도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음악을 듣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아류건 오리지날이건 언제나 이 형님들이 최고의 최상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으며 본좌라는 사실은 확실하니 더이상 이걸 가지고 논쟁거리 삼으며 문제 삼을 일은 없겠지만

확실히 씁쓸하지만 사람은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가야할 방향과 천직이 따로 있는건가 보다..........

요 1집 들을때면 여러가지 의미로 완성도와 깊이는 떨어지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음악하면서 때론 폼도 좀 잡아 보고 때론 똘끼 퍼포먼스로 허세도 좀 부려 보는 그런 순수한 청년들의 혈기가 느껴져서 정겹다.

왠지 모르게 퍼팩트하게 완성된 때보다 뭔가 조금 어설프고 조악하지만 그런 순수함이 있다고 해야 할까   

제목 그대로 정말 진정한 의미에서 형님들의 자유롭게 뛰 노는 작품이 아닌가 한다.

by 데빌쿠우 | 2009/06/30 18:25 | 헤비메탈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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