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us - Diana



정신나간 프로그래시브 아트락 본좌 'Comus' 옹의 1971년작

아주 오래전에 http://blog.naver.com/the_gore/150010952431 포스트를 통해 이 양반들의 똘끼로 충만한 광기와 제대로 미쳐있는 음악성은 익히 설명한적이 있음으로 긴말은 하지 않겠다.

본인은 지금도 이런 작품이 1971년작 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마릴린 맨슨' 음악을 듣고 그게 '사이키델릭' 과 가장 빡센 똘끼의 전부인줄 아는 요즘 아해들은 본인도 음악을 듣는 사람으로써 평생 이런 음악을 접하지 못한채 오로지 MTV 에 뻔질나게 그 얼굴 들이미는 '마릴린 맨슨' 만을 보며 그게 똘끼와 사이키델릭의 전부인줄 알고 그렇게 살다 늙어 죽는 너무도 불쌍한 우물안 개구리라 생각이 들어 너무도 측은하게 느껴진다.

우리가 알지도 못하던 1970년대 이미 이런 음악이 있었다는 사실이 충격 그 자체다.

빵빵한 출력의 엠프와 기괴한 사운드를 낼수 있는 이펙터 장비의 도움 없이 원초적 이고 본질적인 검소하고 단촐한 포크송 사운드 하나만 가지고 꼬추가 덜덜덜 떨릴 정도의 소름을 돋게 많드는 이 괴기스러운 귀곡 사운드를 낼수 있다는것이 그저 대단할 뿐이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저당시 컴퓨터로 손쉽게 사운드를 찍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컴퓨터로 사운드를 이펙팅 프로듀싱 해서 가공할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악기와 자기 실력 하나만 가지고 음악을 만들었을 텐데..........

새삼 컴퓨터로 깔짝되면 바로 곡이 생겨나고 너무도 쉽게 음악을 양산해 내는 요즘 세대로써 이런 맨몸만 가지고 음악을 만들었던 거장들의 작품을 들을때면 과연 지금 우리들이 만드는 음악이 '작품' 이라 부를 정도의 노력과 열정이 기울어 있는가 라는 본질적 의문에 번뇌하게끔 만든다.

정말 락은 1970년대를 기점으로 1980년대에 완성이 이미 끝나 버렸다는 꼰대들의 말이 결코 얼토 당토 근거 없는 낭성만은 아니다 라는 것을 실감한다.

너무도 대단한 음악이다.

요즘 밴드들은 과연 이펙터와 컴퓨터 장비 없이 통기타 덜렁 들고 포크 사운드로 이런 음악 만들수나 있을런지.............  

by 데빌쿠우 | 2009/06/09 15:18 | 프로그래시브/아트락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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