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ully Down - Cost Of Comfort




'이모 펑크/팝 펑크' 밴드 'The Fully Down' 의 2005년작 'Don't Get Lost In A Movement' 앨범에 수록된 작품


이모 계열은 전부터 취향에 안맞아 자주 듣는 작품은 아니어도  이런 이모셔널 사운드 특유의 '게이' 삘이 거세된 사운드의 경우는 그냥 과거 '얼터너티브' '그런지' 류를 듣는 느낌으로 담백하게 찾아 듣기는 한다.

멜로디도 '얼터너티브' 적인 대중적/메이져 지향 적이긴 해도 세련되고 어느정도 무게가 느껴지는 깊이가 있는 패턴이나

얇은 보이스 이긴 해도 억울한 표정 지어 가며 불알 움켜쥐고 눌러 짜면서 내는 그런 '이모코어 게이' 고음 보컬이 아닌 그저 있는 그래도 편안하고 제범 진지하게 노래하는 보이스 라이면

이런 이모 계열 사운드도 그 담백한 맛에 충분히 듣고 즐기기 수월하지 않나 생각한다.

본작 역시도 '이모 셔널' 계열이 다 그렇듯 딱히 혀를 내두를 만한 연주 기량이나 보컬 기량이 있는건 아니지만
겸허하고 담백한 사운드와 귀에 착착 감기는 현대적 감각의 모던 멜로디가 상당히 인상적 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사실 이모셔널 작품들은 '헤비니스' 음악과는 원천적 으로 다른 이런 담백함이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

'이모셔널' 음악 마저도 기름끼와 부담감이 있다면 구태여 이런 '이모' 계열의 음악을 찾아 들을 이유는 본인 에게 없다.

'헤비 뮤직' 특유의 정신이 아찔해 지는 매콤한 청량 고추의 부담이 있다면

'이모코어' 는 억울하게 질질 짜는 게이 고음 보컬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10배 사과 식초의 부담을 주고 있다 생각한다.

본작은 그런 부랄이 쪼그라 드는 시큼한 부담감 없이 그저 '헤비 뮤직' 으로 얼얼해진 혓바닥을 진정 시킬수 있는 담백하고 적당히 달달한 비스켓 같은 사운드라 상당히 애착이 간다.

by 데빌쿠우 | 2009/05/26 13:49 | 이모코어,이모펑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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